[소설] 사조영웅전 정리

사조영웅전이라는 소설을 아시나요. 저는 사조영웅전으로 중국 드라마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사조영웅전에 엄청난 재미를 느껴서 이후로도 중국 드라마를 보게 되었네요.

혹시, 중국 드라마에 처음으로 입문하시고 싶은 분들이나, 사조영웅전을 보고자 하시는데 많은 시리즈 중에서 어떤 것을 봐야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사조영웅전 2008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나오는 곽정과 황용, 또한 양강과 목염자는 좀 아쉬웠지만, 앞서 말씀드린 곽정과 황용 커플이 정말 재밌는 커플로 나왔거든요. 덕분에 중국 드라마에 눈을 떠서 무협에 엄청난 흥미를 느끼게 되었네요.

어찌되었든, 이번 포스팅은 이러한 사조영웅전에 대해서 정리하겠습니다.

사조영웅전은 영웅문 3부작 중, 1부 '몽고의 별'이라는 작품으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많은 오류와 억지스러운 설정때문에 말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김영사에서 사조영웅전으로 정식 출판하면서 상당 부분을 고쳤다고 합니다. 덕분에 지금은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 된 것 같습니다.

사조영웅전의 줄거리입니다.

먼저, 시대적인 배경은 휘종과 흠종이 금국의 포로로 잡혀간 이후, 남송이 세워지고 악비가 진회의 모략에 살해를 당한 후, 몇 세대를 지난 남송과 금국의 남북 정립, 그리고 몽골의 성립과 송국의 멸망에 이르기까지가 사조영웅전의 시대적인 배경입니다.

때문에, 소설 전반적으로 악비에 대한 존경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러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또한, 몽골의 대한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강조, 그리고 금국에 대해서는 야비스러운 묘사, 또한, 송국에 대해서는 무력함을 표현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지리적인 배경은 남송의 수도였던 임안의 근처, 소흥의 우가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가촌에서 곽정의 아버지인 곽소천과 양강의 아버지인 양철심이 함께 살아가면서 이들의 아들 세대의 일이 사조영웅전의 배경이 됩니다.

소흥의 우가촌에는 금국에 맞서 싸운 양철심과 곽소천, 그리고 양철심의 아내인 포석약과 곽소천의 아내인 이평이 각각 아들을 임신하면서 시작합니다.

어느날, 전진파 장춘자 구처기가 우가촌을 지나가다가 이 두 의형제와 인연을 맺습니다. 하지만, 어찌하다가 양철심과 곽소천은 조정의 사람들을 죽였다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평소, 의협심이 강했던 또한, 조정에 반감심이 많았던 의형제는 맞서 싸우지만, 패하게 됩니다.

이때, 완안홍렬이라는 금국의 왕자가 포석약을 마음에 들어하여, 금국으로 데리고 오는데, 이 문제가 엄청난 사건의 시발점이 됩니다.

이평의 남편은 죽었지만, 본인은 살아서 몽골에서 아들을 키우며 살게 됩니다. 이 아들이 바로 곽정입니다. 곽정은 훗날, 강남칠괴라는 사부와 여러 전진교 도사들, 또한 황용을 만나게 됩니다.

이후, 황용 덕분에 홍칠공의 무공도 배움으로써, 천하오절의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사조영웅전의 주요 인물입니다.

곽정 - 아버지 곽소천, 어머니 이평의 아들로 몽골에서 태어나 자랍니다. 따라서 활도 잘쏘고 체력도 강하게 자라지만, 천성이 착하여 남을 속일 줄 모릅니다. 이후, 남송으로 오면서 훗날 부인인 황용을 만나게 됩니다. 황용의 도움으로 홍칠공의 항룡십팔장을 배우면서 천하오절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황용 - 동사 황약사의 딸로, 거지 분장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곽정을 만납니다. 머리가 똑똑하여, 빠르게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지식을 가졌습니다. 또한, 무공도 뛰어났는 데, 황약사에게 배운 무공뿐만 아니라 홍칠공으로부터 무공도 배웠기 때문에 무공 수준은 어느정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홍칠공은 황용에게 타구봉법을 전수하며, 개방의 방주로 임명하게 됩니다.

양강 - 소설을 보시면서 양강 욕을 많이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부귀영화에 눈이 멀어서 조국인 송을 배신하고, 아버지를 버리는 악행을 저지릅니다. 또한, 대금국 왕자인 완알열을 아비로 모십니다. 어찌되었든 소설 내내 당하고, 욕심부리다가 결말도 좋지 않은 역할입니다. 강남칠괴와 구처기의 약속때문에 어릴 적에 구처기로부터 전진교 무공과 양가창법을 전수 받고, 매초풍으로부터 구음백골조도 익히게 됩니다. 하지만, 항상 곽정에게 뒤지는 무공 실력때문에 결국 구양봉에게 기술을 배우려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독이 되어, 결국 구양복의 독에 의해서 최후를 맞이하는 인물입니다.

구처기 - 어찌보면 사조영웅전은 구처기로부터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인물입니다. 물론, 소설 내내 비중이 있는 인물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무공 실력도 어느정도 출중하고, 나름 비중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처기와 강남칠괴의 약속으로 곽정과 약속의 비무 대련을 하자는 약속이 어찌보면 사조영웅전 소설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칠괴 - 비천편복 가진악, 묘수선생 주총, 마왕산 한보구, 남산초자 남희인, 소미타 장아생, 요시협은 전금발, 월녀검 한소영으로 이루어진 7명을 말합니다. 나름 강호에도 이름이 있는 사람들 인데, 곽정의 첫 사부입니다. 물론, 나중에는 가진악을 빼고는 모두 죽지만, 곽정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입니다.

사조영웅전은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한테는 재밌었던 소설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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